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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기획피정
    • 작성일2024/12/21 18:24
    • 조회 979

    2024년의 마지막 기획피정은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님이 동반해주셨습니다.

    (이성효 리노 주교님께서 일정상 함께 하지 못하셨습니다)

     

    주교님의 다섯번째 강의 주제는 '천당이야기'였습니다. 

    인생이야기, 예수님이야기..... 성모님이야기.... 에 이어서 듣게 된 이 주제의 말씀들에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모든 인생이 열망하는 사멸에 대한 초월과 그와 동의어라고 할 수 있는 영원한 자유가

    얼마나 헤아릴 수 없이 큰 하느님의 사랑과 선의에서 비롯된 것인지 

    새삼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사랑, 다만 진리이시므로 다만 정의로우실 수 밖에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어 

    우리와 같이 되고, 우리와 같은 길을 걷고, 우리의 모든 것을 겪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아픔과 한계과 고통,

    죄의 어둠으로 인한 스스로 벗어나지지 않는 상처를 당신 안에 모두 품어버리셨으니,

     

    생명 자체이신 분의 하느님 나라는

    두려움 없는 사랑의 나라,

    죄의 댓가인 보속 자체인 순결한 어린양을 사랑함으로써

    사람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이로운 자유의 나라, 

    자비의 나라. 

     

    과연 당신은 하느님의 어린양을 앞서 

    피로써 길을 닦았던 위대한 예언자 세례자 요한과  

    다른 하느님의 나라를 열어보여주실 수 밖에 없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셨습니다. 

     

    2025년 기획피정에서는 둘째날 오후를 작은 '기도수업'으로 채울 예정입니다. 

    2024년 12월 피정에서는 그 첫 시간,  '기도자세'를 열띤 마음으로 수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