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 기획피정(강의 : 민범식 안토니오 신부님)
- 작성일2022/08/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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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는 항상...
'성지에 가서 기도 좀 하고 ... 성사도 보고....^^
생각과 기억을 정리하고 다시 힘을 얻고 싶다....'고 가득 바라면서도
쉽사리 떠나지지 않는 일상의 무게와 수고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배론의 푸르름을 전합니다. ^^
8월피정을 동반해주신 민범식 안토니오 신부님(서울대교구, 주교회의 홍보국장)의 강의일부를
조금 퍼서 담아놓았습니다.
하느님을 만나고 실천하도록 안내하는 '기도, 단식, 자선'(원주교구 사목교서)이
실은.... 모두 '관계'라는 연결망 속에서 전개되고 실현되는 것이라는 진실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이 다~~ 한결같이 바라고 원하는 '자유'를 어떻게 살 수 있는지
길잡이해주셨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32)
몸과 마음과 영혼의 모든 차원에서 언제나 자유를 바라는 우리의 본성이
교회의 가르침과 더하거나 빼지 않고 믿는 신앙의 진리(하느님 사랑의 객관적 적용)를
구체적으로, 또 고유하고 개별적인 만남과 체험으로 만나게 되면
얼마나 깊이 사랑하고 변화되고 실천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만나고 더 친해지고 사귐이 깊어지고 싶은 우리,
모두 고백하는 하느님 실존을 모두와 함께 따르고 기뻐하지만^^
모두의 하느님은
고유한 각자의 인생 여정 안에서 고유하게 체험되는
'나만의 하느님기억과 정감의 만남'으로
살아있는 믿음의 인격적인 관계가 된다는 것이지요^^
저 유명한 토마 사도의 고백처럼요.......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28)
그리고...... 우리의 손에 있는 우리의 것이 아닌,
성령께서 우리 안에 사시며
우리 인생의 시간 속에서 재촉하시고,
또 우리가 사랑의 순종으로 응답하고 사귐이 깊어지면
몸과 마음과 영의 차원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바로 '자유'라고요...........................
(자유에도 여러 차원이 있겠지만^^;;
가장 완전한 자유, 거룩한 자유, 영원한 자유는
'진리로부터, 진리 안에서, 진리를 위한 자유'... 이겠지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