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업 신부님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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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개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묘1861년 11월 - 현재
배론성지에는 우리 나라 에서 두번째로 사제가 된 최양업 토마스(1821-1861) 신부의 묘가 있다. 그의 아버지는 최경환 프란치스
코(1805-1839) 성인이고 어머니는 이성례 마리아(1801-1840) 복자이다.
그는 1836년 12월 김대건, 최방제와 함께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중국 마카오로 유학을 가서 신학교육을 받았고, 1849년 4월 15일
중국 상해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귀국 후 11년 6개월 동안 산간 오지에 있는 교우들을 방문하며 목자의 삶을 살았다. 그가 사목하는 구역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 5도로서 6천여 명의 신자들과 127개의 공소가 있었다. 1861년 6월 15일 경상도 전교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과로로 문경에서 선종하였고, 그해 11월경 교구장 베르뇌 주교에 의해 당시 신학교가 있었던 이 곳에 묻히게 되었다.
“그의 굳건한 신심과 영혼의 구원을 위한 불 같은 열심, 그리고 무한히 귀중한 일로는 훌륭한 판단력으로 우리에게 그렇게도 귀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는 12년 동안 거룩한 사제의 모든 본분을 지극히 정확하게 지킴으로써 사람들을 성공적으로 구원에 이끌기 위해 힘쓰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교구장 베르뇌 주교 추도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