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 기획피정
- 작성일2023/02/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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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의 시작을 눈앞에 둔 2월 기획피정은
손희송베네딕토 주교님이 '미사와 회개'라는 주제로 동반해주셨습니다.
'회개'라는 단어 앞에서 언제나 충분하지 못하고
자주 흔쾌한 마음이 되지 못하곤 하는 우리에게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회개가 필연적인 일상이고 삶 자체인지,
전례의 각부분이 담고 지시하는 영셩생활의 길잡이 안에서
쉽게 풀이해주신 내용들이었습니다. ^^
하느님의 사랑으로 부터 시작된 교회,
세례성사의 생명을 누리며
보이지 않는 신비, 위로부터 시작된 교회의 신비를 사는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그리스도 신비체의 소중한 지체로서 자신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마음에 꼭꼭새기고
가족으로서의 깊은 연대와 소속감을 지님으로써
(언제나 진리의 가르침에 완전히 일치하기에는)
너나없이 부족하고 가난한~~^^;; 서로의 약점을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위하는 마음으로!!!!
채워주고 덮어주고 도와주고 힘이되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은총과 생명 안에서
우리를 언제나 머물고 누리게 하는 그 회개는
자비롭고 관대한 마음의 실천, 구체적인 나눔을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옮기는데서
회개의 정신성을 실현하게 되고
믿는 이들의 밝음을 세상에 드러내며
현존하시는 하느님 선함의 실재를 만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니까요....^^
2023년, 지학순 주교님의 선종 30주년을 살아가며
지주교님의 시간들 속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시대와 상황과 우리가 처해진 삶의 고유한 자리에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거짓없이 진리를 살아서
교회의 눈으로도 자랑스럽고
세상의 눈에도 고맙기그지없는
참 신앙인이 되는 길을
지학순 주교님의 삶 안에서 되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