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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3월 기획피정(성주간)
    • 작성일2024/03/31 14:00
    • 조회 501

    3월 기획피정은 성주간, 성삼일 전례 안에서

    예수님께서 고통과 죽음을 다 받아안으시며 우리에게 얻어주신 구원을 만나는 여정을 걸었습니다.  

     

    정석화 베드로 신부님(수원교구)의 진솔하고 열정적인 강의시간, 

    주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기억하고 은총으로 현재를 사는 성삼일 전례 안에서

    우리는 우리도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버리고 따라야한다고 말씀하셨던 주님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주님께서도 몹시 어려워하셨던 십자가를 지는 것은 우리에게도 역시 자기포기의 그 어떤 것을 요구합니다. 

     

    그렇게 원대하지 않은 것, 아주 작은 부분에서도 우리는 자기포기하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과 생의 의욕을 자신을 증명하고 자신의 승리를 위해 다 써버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을 위해, 자기 증명을 위해 사는 익숙하고 만연한 삶의 방식을 조금이라도 버리고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순명의 삶으로 

    진정한 신앙인, 부활신앙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존재를 증명해야 합니다. 

     

    '저는 모태에서부터 당신께 맡겨졌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당신은 저의 하느님이십니다.(시편 22,11)'

    주님께서 이미 보여주시고, 우리 앞에 펼쳐놓아 주신 구원의 길, 사도들과 수많은 신앙의 증인들이 살아서 남겨놓은 길, 

    부활의 생명과 진정한 자유의 문을 열어주는 십자가의 길,

    자기를 버리는 길을 따라서  주님을 경배하며 우리의 모든 시간을 봉헌합시다. 

    밤을 새워서 붙잡혀가신 주님곁을 지키고, 또 수난의 깊은 고통의 길을 기억하고 기념하였습니다.

     

    평화를 인사하시는 주님 부활의 여명을 준비하는 설레는 마음^^

     

    '그리스도 우리의 광명'

    부활의 기쁨을 온 누리에 ; 부활절 작은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