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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4월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 기획피정(성삼일)
    • 작성일2023/04/09 10:53
    • 조회 884

    벚꽃이 가득해지고 있는 배론성지의 봄날에 있었던 4월 기획피정은.......................

    우리가 믿고 사랑하고 희망하는 주님께서

    오직 당신만이 생명의 완전한 주권자이시며,

    헤아릴 수없도록 지극한 선함, 사랑 자체이심을,

    영원히 잊을 수 없도록 살아서 보여주신 

    성삼일 전례로 진행되었습니다. ^^

    (김동하 대건 안드레아 수사 신부님 (베네딕토 수도회)이 함께 해주시면서

     삶으로 겪어낸 하느님 사랑의 깊은 체험의 나눔으로 

     피정의 시간을 풍요롭고 알차게 채워주셨습니다)

    전례의 말씀과 예식 각부분에 대한 상세한 해설,

    잠심과 침묵으로 깊이를 더하는 십자가의 길과 묵주기도로 채워지는 피정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열어주신 

    사랑의 자유, 희망의 생명을

    오늘의 우리 삶의 자리에서, 나의 내면안에서,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지극히 고유한 일상의 조각들 안에서

    살아 숨쉬며 활동하시는 하느님 성령의 도우심이

    그리스도께서 바치신 사랑의 희생을 뜨겁게 만날 수 있도록 

    우리 신앙의 눈과 감각을 열어 길들여주시고,

    그리스도를 이미 알고 있는 이들의 생동하는 삶의 향기 안에서

    온 누리가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창조주 하느님를 만날 수 있도록 ....

    세상을 품는 기도로 열린 피정의 시간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부활대축일 낮미사에서 유아세례........^^

    부모님의 신앙 안에서 특전적으로 베풀어지는 성사의 은총:

     '사랑하는 그대에게'(갓등 9집 수록곡)를 원작자 김동하 신부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 집 떠남 두려워 마오 구름 불 기둥만 믿고 따라가오

         그대 가다가 갈증 허기에 가난한 그대 영혼 상처 나거든 높이 달린 구리 뱀을 바라보오

     

         갈릴래아 호수라고 그대 바람처럼 잔잔하진 않고

         가르멜 산 오르는 길은 너른 산책길이 아닌 것을 넘어져도 임의 자락 놓치지 마오

     

         그대 나섬은 출가요, 새로 남, 이별, 아픔, 십자가 길

         그 분의 부름과 그대의 선택인 것, 사랑의 길인 것을

     

         두려워 마오 그대여, 주저 마오, 무너져도 놓지마오

         그대 가는 곳 하늘 마을이라오, 참 잘 나섰다오 

    주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